아이슬란드 남부투어(요쿨살론, 스코가포스, 셀야란즈포스, 다이아몬드 비치 등) | 가이드투아이슬란드(Guide to Iceland) 예약 후기

오직 투어로만 아이슬란드를 여행했던 저의 두 번째 투어 후기! 요쿨살론과 스코가포스, 다이아몬드 비치 등 남부의 유명 명소들을 한 번에 다녀올 수 있는 투어를 가이드투아이슬란드를 통해 예약해 다녀왔어요. 본 포스팅에서는 4월의 아이슬란드 남부투어 실제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먼저 투어에서 들렸던 장소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이드투아이슬란드 남부투어 방문명소❄️

1. Skógafoss 스코가포스
2. Eldhraun lava field 엘드흐뢰인 용암지대
3. Skeiðarársandur 
4. Jökulsárlón 요쿨살론
5. Diamond Beach
6. Reynisdrangar View
7. Seljalandsfoss 셀야란즈포스

 

 

👇제가 이용했던 투어는 아래 링크로 첨부해 드립니다!

https://guidetoiceland.is/ko/book-holiday-trips/south-coast-jokulsarlon-glacial-lagoon

레이캬비크에서 요쿨살론 빙하호수로 떠나는 당일 투어 | Guide to Iceland

 

숙소가 BSI버스터미널 바로 앞이라 저는 버스터미널에서 투어 버스를 탑승했어요. 오전 7:30에 출발해서 숙소에 돌아오니 밤 10~11시 돼서 도착했던.. 듯? 미리 말씀드리자면 이 투어는 하루종일 버스 타고 다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신 편하게 자면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순서대로 들렸던 장소들 설명해 드릴게요!

 

 

1. Skógafoss 스코가포스

스코가포스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청나게 압도당하는 느낌의 폭포였어요. 폭포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꼭대기 전망대에서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데 10~15분 정도만 올라가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힘들 것 같아서 올라가 보진 않았어요. 폭포가 얼마나 크고 센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물이 수증기처럼 튀어서 촉촉했답니다(?)

 

거대함이 느껴지시나요? 폭포수가 다 튀기 때문에 다들 모자를 쓰고 구경하더라고요. 역시 아이슬란드에서는 방수되는 옷은 필수입니다!

 

 

2. Eldhraun lava field 엘드흐뢰인 용암지대

이곳은 난생처음 보는 지형이었어요. 용암지대라고 하는데 울룩불룩한 지형이 드넓게 펼쳐져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눈이 덮여있으니 대비가 되면서 더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어요. 이곳에서는 오래 있지 않고 조금 보고 이동했던 것 같아요!

 

 

3. Skeiðarársandur

아이슬란드어로 적혀있어 어떻게 읽어야 할지 감이 안 오는 이곳에는 자연재해로 인해 손상된 다리의 잔해가 있었어요. 아이들이 미끄럼틀처럼 타고 놀기도 하더라고요. 전경이 탁 트여 있었고, 멀리 보이는 산이 아주 멋졌습니다.

 

탁 트인 도로 위를 달리는 기분, 상상만 해도 신나지 않나요? 언젠가 여름에 아이슬란드에 꼭 다시 와서 렌터카로 여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풍경이었습니다.

 

 

4. Jökulsárlón 요쿨살론

아이슬란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바로 빙하죠. 거대한 빙하들이 물 위에 떠다니는 모습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푸른빛이 도는 게 보기만 해도 차가운 느낌이었어요. 내가 살면서 빙하를 내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있다니...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5. Diamond Beach 다이아몬드 해변

검은 모래 해변으로 유명한 다이아몬드 비치는 요쿨살론과 함께 붙어 있었어요. 모래가 정말 검은색이라 신기했습니다. 이 해변에는 물에 떠밀려 온 빙하의 잔해들이 여기저기 있었는데요. 커다란 얼음 덩어리들과 검은 모래를 함께 보고 있자니 내가 정말 아이슬란드에 왔구나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파도와 함께 휩쓸려 모래까지 떠밀려왔을 빙하 조각들! 엄청난 크기부터 녹아서 작고 투명해진 빙하까지 다양하면서도 특이한 빙하 조각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6. Reynisdrangar View

이곳도 역시 검은 모래의 해변이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돌들이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이때 비바람이 너무 심해서 가까이 가서 보지는 못했고 휴게소 같은 건물 안에 있었어요.

 

바람이 어찌나 세던지 쓰고 있던 비니가 날아가버려서 겨우 다시 주웠지만, 금방 다 젖어서 축축해져 버려 다시 쓰진 못했어요. 이렇게 아이슬란드의 날씨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다는 점! 꼭 고려해서 옷을 챙겨가야겠죠?

 

 

 

7. Seljalandsfoss 셀야란즈포스

 

이곳은 제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만들어준 곳이에요. 셀야란즈포스는 폭포 뒤로 가볼 수 있는 유명한 폭포인데요. 셀야란즈포스에 도착했을 땐 현지 시간으로 오후 8시 30분 정도였습니다. 이때 점점 해가 지더라고요. 붉게 물든 폭포의 모습과, 폭포 뒤에서 바라보던 일몰을 잊을 수가 없어요.

 

폭포를 정면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암벽에 빛이 물들면서 더 예뻤어요. 뭔가 감동이 밀려오는 뷰랄까... 정말 잊을 수 없는 순간 TOP 1이었습니다..!

 

 

이후 다시 레이캬비크 시내로 돌아갔는데 가는 동안 지속되는 일몰 풍경을 보면서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갔어요. 뭔가 마음이 되게 몽글몽글하고 다양한 감정과 생각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이드투아이슬란드에서 예약했던 투어 중 가장 알찼던 투어였던 것 같아요. 버스도 대형버스라서 편했고 빙하와 검은 모래, 그리고 폭포 뒤에서의 일몰은 잊을 수가 없는 추억이 되었거든요.

 

다만 오전 일찍 시작해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투어이기 때문에 버스를 오래 타는 것을 힘들어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더 고려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평소에 멀미가 좀 있는 편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대형 버스라 쾌적하기도 했고 자면서 이동하니까 괜찮았습니다!

 

 

👇가이드투아이슬란드를 통해 다녀왔던 또 다른 투어!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당일 투어 후기도 보고 가세요❄️

아이슬란드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당일 투어 후기 | Guide to Iceland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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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모두 즐거운 아이슬란드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