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안시 여행 / 자전거 루트 추천

동화같은 마을, 안시!
안시에는 에메랄드 빛 호수 너머로 알프스가 보이는 곳인데요.
이 곳에 갔다면 무조건 해야하는 것!
바로 자전거 타기 입니다 :)

제가 갔을 땐 날이 조금 흐려 아쉬웠지만, 조금씩 내리는 비를 맞더라도 자전거는 포기할 수 없더라구요ㅠㅠ 안시의 기온은 9도였어요.. 털후리스 하나 입고 벗고 할 정도로 자전거 타는데 춥진 않았습니다!
하루는 호숫가를 따라 왼쪽으로, 다른 하루는 오른쪽으로 돌아봤어요!

제 체력과 시간의 한계로 멀리까지 가진 못했지만,
대략적인 풍경들을 본다면 자전거를 타고 어디로 갈 지 도움이 될 것 같아
제가 보았던 풍경들을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일요일에 안시에 도착했어서 안시역 자전거 대여소가 운영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운영하는 곳으로 찾아서 빌렸는데, 안시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많으니 일정에 맞게 미리 알아봐 놓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참고로 저는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예약했는데, 잘 찾아보면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곳이 많았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놓쳐버렸,,)

안시 호수

우선 안시 호수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커요..! 그래서 한바퀴를 돈다는 건 무리무리

첫날은 왼쪽, 둘째날은 오른쪽까지 다녀왔습니다

우선 저는 둘 다 같은곳에서 자전거를 대여했어요. 호숫가 근처였는데, 첫날 그냥 열린 곳으로 갔다가 자전거가 좋아서 둘째날도 그냥 같은곳으로..! 근데 생각보다 비쌌어서 추천은 안해용,, 제가 빌렸던 곳은 여권을 맡겨야했고 헬멧이나 잠금키는 무료로 대여해줬습니다!

안시 시내와 맞닿아 있는 중간지점

안시 시내에서 호숫가로 가면 중심부에 요렇게 큰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요! 저는 이 뷰를 중심으로 왼쪽, 오른쪽으로 나눴습니다!

 

1. 왼쪽으로 가는 루트

왼쪽 자전거 루트

우선 첫날 갔던 코스! 이쪽 길은 경사가 좀 있는 편이었어요..!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길이 많아서 힘들기도, 재밌기도 했습니다! (마..많이 힘들..) 좀더 높은 곳에서 호수를 내려다 보는 뷰가 많았어요!

안시의 자전거 신호등

뭔가 좀 더 도시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이렇게 초입에는 자전거 신호등도 있었습니다ㅎㅎ

이렇게 바로 옆에는 차도가 있고, 자전거 도로가 따로 있었습니당

위에서 내려다 보는 뷰!

 

여기서부턴 돌아오는 길에 찍은 이미지들

잠깐 날이 갰을 때 찍은 사진들. 빛이 예쁘니 더 동화같은 도시, 안시🥹

 

2. 오른쪽으로 가는 루트

둘째날 갔던 코스는 호수를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갔습니다. 거의 평지라서 자전거 타기에는 훨씬 수월했어요. 그래서인지 첫날과 비교했을 때 훨씬 멀리까지 갔었네요ㅎㅎ 이쪽 길은 좀 더 자연친화적인 느낌이었어요! 시골 같은 느낌..? 나무도 많고 가다보면 말이나 소를 볼 수 있었구요.
나무가 많다보니 중간중간에 벌레떼가 엄청 많았..어요ㅠㅠ 자전거 타면서 가다보니까 얼굴에 다..! 잘못하면 입 안으로 다 들어올 판.
그래서 선글라스나 마스크 혹은 얼굴 가리개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자전거 대여소가 대부분 6시에 문을 닫아서 꼭!! 돌아가는 시간 계산 잘해서 다녀오시길 바래요!
저는 시간 계산 잘못했다가 돌아가는 길에 죽을뻔 했슴다,, 거의 사이클 선수,,

올리고 보니 대부분이 흐린 날의 안시였지만, 그럼에도 예뻤기에 다음에 여름에 꼭 다시 한 번 가볼겁니다!

 

+안시에서 찍어온 사진들을 보고 싶다면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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